DESIGN

하금테 안경 디테일 해부

o/p-007, o/p-008 하금테를 고민하다.

사이즈감

o/p-007, o/p-008은 림, 브릿지, 코받침 등 파트의 크기, 조화, 위치와 같이 사이즈감을 결정짓는 요소에 중점을 두고 만든 하금테 모델입니다. 사이즈감은 디자이너의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영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사이즈감의 안경을 만든 디자이너가 다시 한번 좋은 안경을 만들어내리라고 기대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옐로우비의 총괄 디자이너님은 15년동안 안경을 만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옐로우비 x 그라픽플라스틱, 콜라보 제품인 1920을 디자인했던 경력도 있죠. 많은 분들에게 어울렸던 사이즈감을 가진 모델이었습니다.

무게중심

o/p-007, o/p-008은 가벼운 착용감을 느끼게 하는 하금테입니다. 애초에 착용감을 위해 무게중심을 고려한 설계를 한지라 브로우 라인을 슬림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전체 무게도 가볍지만 브로우 라인이 가벼워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뒷쪽으로 이동합니다.

디자인과 착용감을 동시에 잡기 위한 고민

옐로우비의 스킨 실리콘 노즈패드는 기존 노즈패드의 부족함을 느낀 디자이너의 갈증에서 시작했습니다. 15년차 아이웨어 디자이너이자 옐로우비 대표, 이정귀 디렉터와의 일문 일답.

Q. 스킨 실리콘 노즈패드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전체적인 테와 색을 맞출수가 있어서 안경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붕 뜨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안경을 쓰기 전에 바라봤을 때에도 디자인적인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Q. 착용감은 다른 실리콘 패드와 다른가요?

A. 스테인리스 메탈 위에 실리콘을 얇게 덧대어서 좀 더 노즈패드가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메탈 노즈패드와 다르게 부드럽게 코 위에 올라가서 좀 더 따뜻한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Q. 부품 단가가 많이 올라갔을 것 같아요.

A. 아무래도 기성품 보다 비싸지만 디테일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노즈패드보다 더 비싼 자체 제작 부품도 있어서 크게 부담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허허. [끝]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과 디테일이 담긴 2020 2nd collection을 만나보세요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기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floating-button-img